2022 상반기 현대오토에버 채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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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을 하면서 다른 블로그들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나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채용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다들 감사합니다 :) )

또 면접 복기를 통해서 앞으로 어떤 부분을 공부해야하고 방향성을 잡기 위한 목적도 있다.!!


지원 직무

데이터 엔지니어

전체 일정

2022년 오토에버 상반기 신입사원 대규모 채용

22.05.02 서류 마감

22.05.07 코테 + HMAT

22.05.18 서류 + 코테 + 인성 합격안내

22.05.25~22.05.31 1차 면접

22.06.03 1차 합격, 2차 일정 안내

22.06.08~22.06.13 2차 면접

22.06.21 2차면접 합격 안내

22.07.04 입사

일정진행이 타 회사에 비해 빠르게 이루어져서 정말 좋았다.. 떨어져도 빨리빨리 나오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직무 설명

상세 모집 요강을 보면 빅데이터 분야안에서도 엔지니어링 부분과 분석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JD가 올라와있어서 지원하게 되었고.. 만약 입사한다면 구체적인 커리어 패스도 그려져서 좋았다.


서류전형

오토에버는 서류랑 코테, 인성검사를 같이 본다.. 그래서 서류를 낸 지원자면 모두 코테를 볼수 있었다..! (서탈 멈춰~! 코테 보게 해주세요)

자소서 항목는 2가지 항목으로 타 회사에 비해 정말 간단하다.

1번

현대오토에버의 해당 직무에 지원한 이유와 앞으로 현대오토에버에서 키워 나갈 커리어 계획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500자, 최대 1,000자 입력가능)

나의 경우에는 빅데이터 직무를 희망했기 때문에 데이터를 접하게된 계기와 간단하게라도 나만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설계하는 경험을 강조했다. 그리고 오토에버에서 성장가능성을 어필했던 것 같다. 어차피 신입 데이터엔지니어는 뽑는회사도 많이 없고 뽑게된다 해도 역량적으로 기대하는 바는 그리 높지 않다.(뇌피셜..) 자신의 성장가능성과 열정을 어필하자!!(할 수 있는 걸 하자)

모든 채용과정을 거치고 생각해보면 현대오토에버의 상품군(나 같은 경우는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 에 대해 좀더 조사고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오토에버 홈피에 가면 상품 설명 잘 되어 있으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번

지원 직무와 관련하여 어떠한 역량을(지식/기술 등)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지, 그 역량을 갖추기 위해 무슨 노력과 경험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학내외 활동/프로젝트/교육 이수 과정 등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500자, 최대 1,500자 입력가능)

마찬가지로 데이터 처리 경험에 대한 프로젝트를 2가지 정도 작성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많이 커졌어도 자체 IDC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아직 남아있고 오토에버도 그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둡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았다면 엄청 큰 메리트를 가져갈 수 있다. 난 하둡 경험이 없어서 솔직히 합격하기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데이터 엔지니어에 관련된 역량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조금이라도.. ) 관련된 경험을 해보았고 JD를 봤을때 가게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런식으로 작성했던 것 같다.

코테

직무마다 코테가 다르고 보통 3문제가 나왔던 것 같다. 빅데이터 직무는 일단 3문제였고 난이도는 타 기업(라인, 카카오 등등..)에 비해 많이 쉬운편이다. sql은 안나왔다.. 소프티어라는 현대 그룹 알고리즘 사이트에서 봤고 준비도 소프티어에서 몇개 풀어봤다.

1번은 간단한 구현

2번은 완전 이진트리에서 두 노드 간의 최소 거리, 노드 수 백만이기 때문에 logn으로 코드 작성했다.

3번 구현, N^2으로 풀었는데 좀더 시간을 줄일 방법이 있었던 것 같기도.. 근데 상관 없긴했다.(범위가 좀 작았음..)

파이썬은로 풀었고 솔직히 코테는 파이썬이 괜찮은 것 같다.. but 알고리즘 대회라면 무조건 c++

인성

인재상 한번 보고 솔직히 했음..문항수가 많고 시간제한이 있어서 멍때리면 문제가 넘어갈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말도 안되는 질문이 있기 때문에 집중하고 해야했다 (예를 들어 나는 회사를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다… 이런거?? 실제 있었음 ㅎㄷㄷ)


1차 면접

화상 면접이고 세션 a,b로 나누어서 30분씩 총 1시간 봤다.

세션 a는 2 : 1(면접관 : 면접자), 한분은 인사팀, 한분은 지원 직무 팀원 분으로 보였고 두분 다 젊으신 분이었다.!!

세션 b는 1:1 로 원래는 코딩테스트 리뷰 + 상세 직무 면접이었는데 코테리뷰는 하지 않았다. 아마도 팀장님..?? (입사 후에 알려드림)

면접 자체는 정말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a세션은 자소서 기반 + 직무 내용 살짝? 진행되었다.

회사 선정 기준

회사 서비스 알고 있나? 빅데이터 분야?

다른 분야 합격 된다면?

버전관리? (솔직히 아직도 어떤 부분을 물어보는지 모르겠음 CICD?)

docker관련? docker-compose? 차이, 리엑트 사용 경험 (자소서 관련 플젝 물어보다가.. 나옴)

인터프리터 vs 컴파일언어 (갑자기?)

인턴경험 (진짜 조금 물어보심, 더 말하고 싶었음)

기술역량에 파이썬 중급이라고 왜 작성했는지(이건 준비한거여서 잘 말함 ㅎ)

카프카?

좋아했던 과목, 싫어했던 과목

bert, elmo 사용경험

다른 사용 언어? 스칼라? 자바?

b세션은 단편적인 내용보다 문제해결 능력을 볼 수있게 상황적인 내용이 나왔다.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한생각

분선처리 아키텍처 설계(여러 상황이 주어지고..)

CICD, airflow, 쿠버네티스..

진짜 좋은 면접 경험이 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b세션은 앞으로 해결해야하고 생각해볼 문제들이 나와서 좋았다. 마지막에는 하둡 플랫폼 개발팀과 ai 플랫폼 개발 팀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해주시고 어디쪽을 희망하냐고 물어봐주셨다!


2차면접

2차면접 같은경우에는 3:2 (면접관:면접자)로 이루어지고 자소서 기반 + 직무면접으로 이루어졌다. 인사팀 한분과 시니어 2분이 들어오셨다.. 인사팀 분이 자소서에 작성한 인턴경험, 동아리 활동, 직무 지원 동기 같은 인성적인 질문을 받았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하둡 경험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솔직하게 아직 부족하다고 말씀드렸다.. 또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에 관련되서 간단히 질문을 받았고 코테 어땠는지도 물어봐 주셨다…

면접관님도 재택근무 중에 면접을 보셨다 ㅋㅋ.. 인상 깊었던 질문은 마지막 쯤에 코로나 감염 여부? 물어보셨다. 그리고 인사팀에 앞으로 채용공고에 코로나 감염 필수 추가하라고 하셨다 ㅋㅋㅋㅋ(농반진반)

솔직히 말해서 같이 면접보신분이 경력(경험의 캐파가 달랐음 ㅋㅋ 이왜신입?)이 대단하시고 말씀도 차분하게 잘하셔서 떨어질줄 알았다.. 그래도 내가 준비한 부분, 또 성장 가능성과 열정을 보여준 것 같아서 후회는 없었다!!


합격!


신입 데이터 엔지니어 솔직히 쉽지 않다.. 본인도 서류 탈락 30개는 한 것 같다.! 신입을 왜 뽑지 않을까? 신입이 와도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허들도 높고 채용 기회 자체도 없다..(프론트나 백보다 상대적으로..) 하지만 노력해서 안될 건 없다(거의..?). 기본(CS, 코테)을 갖추고 꾸준히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믿고 있다!! 회사에게 자신들의 열정과 성장가능성을 어필하도록 하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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